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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23장(2)

 

우리가 현관에 도착하자 노르부는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녀는 이전보다도 더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노르부, 나는 당신이 연주하는 것이 그저 사랑스러울 따름이에요.

당신은 참으로 위대한 예술가예요. 당신을 데려가면 좋겠지만,

스승님(the Master)께서 말씀하시기를,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답니다.

 

노르부, 당신도 알고 있듯이,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이 사실을 당신이 기억해주었으면 해요.

내 사랑은 소유하려는 사랑이 아니라 영혼을 밝혀주는 사랑이랍니다.

그리고 이 사랑의 빛은 결코 희미해지지 않을 것이에요.

 

나는 당신이 사랑의 불꽃이 계속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간직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안에 머물고 계시며 우리를 함께 묶어주시는 분은 바로 그리스도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곳에 없게 될 때 스승님(the Master)께서 말씀하시겠지만,

영 안에서 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저도 이미 알고 있는 걸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때 나는 내 친구가 말했던 내용을 그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은 환하게 빛이 났으며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활짝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알아요! 저는 지금 만족해요! 영 안에서 분리란 결코 있을 수 없어요.'

 

우리 셋은 모닥불 주위로 둘러앉았으며, 거기서 내 친구는 이제껏 그가 한 말 중에서

마음을 일깨우는 가장 고무적인 이야기들 중 하나를 하였습니다.

그는 게쉬 림포체가 하던 것처럼 말을 시작하였고,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여행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사실상 나는, 그가 게쉬 림포체가 되어 몸소 말하는 듯 느껴졌습니다.

그는 이런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너를 칼림퐁에서 만난 지 이제 21주가 지났고,

네가 이곳 잠사르에 도착한 지는 오늘로써 정확하게 8주가 되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 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지.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했었고, 이로 인해 나는 기쁘단다.

네가 칼림퐁에 다시 돌아갈 때 즈음에는 정확히 30주가 될 거야. 이게 바로 우리가 짠 계획이란다.'

 

'노르부와 나는 트락체 곰파 수도원까지 너와 함께 갈 것이야.

그리고 거기서 너는 게쉬 림포체와 2주 동안 머물게 될 것이고.

그러면 게쉬 림포체가 오크(Ok) 계곡까지 동행할 것이고,

거기 도착하면 게쉬 림포체와 그곳의 수도원장과 함께 3주 동안 있을 것이다.

 

게쉬 림포체는 너를 더욱 철저하게 준비시키기 위하여

너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고 있단다.

그리고 네가 이곳을 완전히 떠나기 전에 특별한 모임이 준비될 거야.

그 모임에는 퉁 라(Tung La), 창 타파(Tsang Tapa), 말라파(Malapa), 다르 창(Dar Chang),

그리고 나도 역시 있게 될 것이다.

 

게쉬 림포체는, 링-쉬-라 은수자께서도 그 모임에 와서

너에게 말할 수 있을 때 모임을 갖고자 열망하고 계신단다.

전에도 링-쉬-라 은수자님께서 나타나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이야.

 

그러고 난 후에 내가 너를 처음 만났던 곳인 칼림퐁까지 돌아가는 것을 배웅할 거란다.

그러고 난 후에는 너 홀로 가게 되겠지.

몸으로는 혼자 가는 것이겠지만 영적으로는 혼자가 아니란다.

너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 너와 함께 갈 것이다.'

 

그는 노르부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예. 참으로, '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우리의 생각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할 것이에요.'

'그리고 나도 역시 내 생각에 사랑을 담아 여러분에게 보낼 것입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도 아스트랄체(in the astral)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여러분도 방문할 것입니다. 이곳은 우리가 서로 만나고 사귀었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어요. 너무나도 생생하고 사랑스러운 기억을 말이지요.

바로 이곳에서, 참된 사랑(true Love)이 무엇을 뜻하는지 배워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렇단다.' 내 친구는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사랑이란다. 사랑은 그밖에 다른 모든 것들 너머에 있다.

사랑은 우리에게(you) 완전한 자유를 줄 뿐만 아니라

모든 문을 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기도 하단다.

 

사랑이 없으면 사람의(your) 가슴과 마음은 둔감하게 된다.

너는 사회적으로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종교 예식이나 그밖에 다른 것들에 자신의 모든 시간을 할애하기도 할 거야.

그러나 너에게 사랑이 없다면, 네가 하고 있는 도덕적 가치란 그저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랑이 없다면 그 어떤 활동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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