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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5장(6)

 

 

지나가버린 순간을 되찾으려 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만 하나의 기억일 뿐, 그것은 '살아있는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이란 '생명이 싱싱하게 살아 있음'이요, '그것'은 그대로 영원입니다.

사람은 '그것'을 모양으로 그리지 못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만 '그것'이 있음을 알 뿐입니다.

 

'그것'이 다시 올 것을 상상하고 기다리는 것은 '내일'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두 번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은 언제나 '내일'이지 않은가요!

 

'되자.'라고 하는 것은, 한결같이 여기에 지금 이미 있는 것을

어딘가 다른 곳에서 찾아 헤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몸소 드러내 보일 수 있을 턱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것'을 사는 것으로 체험될 뿐입니다. '그것'으로 '지금' 되어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한결같이 이미 있는 것 속에서 순간순간을 온전히 살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것만이 실제입니다.)을 실지로 나타냄으로써 순간순간 '그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순간에는 이미 옳음(正)도 없고 그름도 없으며, 선(善)도 없고, 악(惡)도 없으며,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으며, 오직 영원한 '지금'이 있을 뿐입니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니 그 중간에 끼어들어 장애가 되는 '나'는 녹여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참'이 참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는 생명이요. 사랑입니다. 사랑만이 참으로 있는 것'입니다.

이웃을 나 스스로처럼 사랑하려면 이웃사람 안에 있는 나의 참 나를 사랑해야 하는 것.

참 있음에는 나와 남의 분리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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