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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17장(1)

 

 

우리는 둘 다 모두 참된 명상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상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시간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도로 젊어졌음을 느꼈습니다.

나는 전보다 훨씬 더 젊어졌음에 틀림없습니다.

 

내 친구도 그가 느낀 바를 말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너에게 참으로 현저한 변화가 일어났구나. 훨씬 젊어진 것 같아." 나도 이를 느꼈습니다.

이전보다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보다 민첩해지고 명료해진(clear)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나는 실재가 나를 통해 기능(function)할 수 있는, 보다 좋은 도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실재는 이 목적을 위해 우리를 창조하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모든 것이 잘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내 삶의 안내자로서 더 이상 내 지난 경험이나 기억에 의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 자신 바깥에는 사실상 그 어떤 안내자도 없었고,

그때 내 친구는 나에게 이런 말들을 해주었습니다.

 

"내 아들아, 너의 유일한 안내자는 알려지지 않은 그것,

창조되지 않은 그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단다.

아직은 내 경험이 네 경험보다 훨씬 더 많기야 하겠지만,

내 경험으로도 이제 너를 안내해줄 수 없단다.

너와 함께 있고자 하는 진실한 내 마음만이, 네 가슴이 원하는 바를 줄 수 있을 거란다.

그러나 너를 인도하는 그 소리는 내면에서 온단다."

 

"장차 우리는, 아직은 명쾌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 함께,

스스로의 자아에 대해 자유로운 상태에서 토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둘 안에 있는 생명(Livingness) 자체이신, 신의 사랑과 지혜를 통해서

그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나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아니야.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은, 바로 우리 둘 안에 계신 신의 생명이지.

주(the Master)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지.

'나 혼자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 내 안에 언제나 계시는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며,

그분께서 일을 하고 계신 것이다.' 이 말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란다.

 

자아란 어디에도 없으며, 다만 신 홀로 살고 계시는 거란다.

그러므로 이 생명을 방해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더 이상 그것은 방해물이 될 수 없는 거란다."

 

우리는 이른 아침부터 앞쪽 홀에서 죽 있었으며, 이제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으로는 그냥 우유 한 잔만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둘 다 점심으로 우유를 마셨습니다.

우리는, 내가 앞으로 세상에 나가 해야 할 일들과 앞으로 내가 다녀야 할 지역들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나는 미국, 캐나다, 영국, 스코틀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중국, 일본, 중동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나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치유는 참으로 놀라웠으나,

그 일은 내가 한 것이 아님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것이 내가 그토록 분명하게 배운 바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 좋을 대로 한 것이 아니라

영(the Spirit)께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갔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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