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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18장(7)

 

'자, 그러면 자킨(Jakin)과 보아즈(Boaz)라는 말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영어에서 J는 동방에서의 Y(the Oriental 'Y')를 나타내지.

그러므로 자킨(Jakin)은 야킨(Yakin)을 말하는 것이며, 야킨은 하나라는 뜻이란다.

이는 모든 것들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통일의 원리(the pinciple of unity)를 상징하지.'

 

'온 우주를 관통하고 있는 보편적 수학적 요소들은 그 하나로부터 펼쳐져 나온 것이며

그것들은 그 하나로 다시 모아져 들어간단다.

이 수학적 요소란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생명이 아니라,

다만 하나의 생명이 빚어내는 모든 것들을 알아보는 것이란다.

 

이제 수학적 요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생명의 요소(vital element)라는 짝이 있어야 할 것인데,

이것이 바로 보아즈(Boaz)라 부르는 기둥으로서, 이는 목소리라는 뜻이란다.

목소리란 창조주의 생생한 표현인데, 이는 홀로 영만이 목소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지.

 

"말씀은 시초에서부터 있었고, 그 말씀은 신과 함께 있었고, 신이 곧 그 말씀이었다."

 

'이 구절의 의미는 명백하단다. 성전(the Temple)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두 기둥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지.

이것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닌, 살아 계신 신의 성전에 있는 조화의 원리를 나타내는 것이지.'

 

'예수께서 이 성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적이 있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진리에 무지한 자들은 예수께서 회당(synagogue)을 두고 한 말이라 생각했지만,

예수께서는 살아계신 신의 성전을 가리키신 것이었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돌무더기들을 보고 신의 성전이라 말하지만 말이야.

그들에게는 돌로 지어진 저 건물이 손으로 짓지 않은 마음의 성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겠지.

신에 대한 자신의 관념이 신 그분보다 더 중요하게 되어버린 것이야.'

 

'교리와 신조(creed)는 좁고 편협한 길로서, 우리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로 이끌게 된단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내면의 성전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고 계시지.

그 성전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이 아니야.

그 성전 안에서 생명의 모든 신비가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된단다.

 

참이 아닌 것들, 즉 거짓인 것들을 우리가 알아보기(discern) 시작할 때,

생명의 모든 신비는 언제나 그랬듯이 차례차례 연속적으로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된단다.'

 

'그 의미는 명확하단다. 신에게 이르는 길은 교회나, 영적 지도자나, 성직자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살아계신 그리스도이신, 하나의 생명으로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야.'

 

"다른 길로 넘어오는 자들은 모두 강도이며 도적이다." (성경 구절)

 

'이러한 내적 신비가 열리게 되는 것은 자기만족이나

호기심을 더 채우려는 마음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단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이 바라듯 물질적 이익이나 영적인 이익을 채우려는 마음으로도 불가능한 것이고.

사랑과 동질감(Love and compassion)을 느끼는 가운데

우리가 거저 받은 생명을 더욱 나누어주고자 할 때 내적 신비의 문은 열리게 된단다.

 

그리고 이것은, 마음이 자신이 지어내는 것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스스로 볼 때에만 이루어질 수 있단다.'

 

'모든 개념 너머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는 목자(the Shepherd)이며,

아버지의 생명은 아들 안에 있는 생명과 같단다. 홀로 살아계신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지.'

 

'문을 지키고 계시는 이는 바로 아버지이시며, 그분께서는 모든 이를 알고 계시지.'

 

"여기 있는 보잘것없는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도 잃어버릴 수 없다."(성경 구절)

 

'그들은 그분의 목소리(Voice)를 알게 될 것이며 결코 낯선 이를 따라가지 않을 것이란다.

진리를 알고 있는 그들은 분리를 설교하는 이들로부터 몸을 돌릴 것이야.

낯선 이들을 따라가는 자들은 염소들이지.'

 

'분리 속에서 살고 있는 자는 누구나 다 이방인(stranger)이지. 그렇지 않니?

그러나 신의 그리스도는 모든 영혼 안에 있는 생명(the Livingness)이란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안으로 들어가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자유로워지게 된단다.

 

안팎을 넘나 든다는 말은, 일단 진리가 자신 안에서 드러나게 되면,

사람은 절대적 생명에 대해 상대적 세상 속으로 나아가

신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마련해 놓으신 모든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란다.

인류의 구원인 생명나무는 여전히 붙잡고 있으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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