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28장(5)

 

나는 성 안토니오에게 말을 걸기를 열망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나는 세상 곳곳을 다니며 그와 그토록 많이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일을 수행하는 동안 그의 영향력을 참으로 자주 느끼곤 했습니다.

 

그는 다른 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말을 표현했습니다.

물론 그 말들을 통해 같은 진리가 드러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그는 그의 앞으로 손을 내밀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손을 잡게, 내 친구여. 지금 너는, 내가 자성 물질을 수단으로 하여

그대들의 차원에서 나타나 있는 것을 보고 있는데,

이는 모든 것이 창조되어 나온 실체의 한 가지 양상이란다.

 

형태를 갖고 있는 모든 것들, 현상계로 나타난 모든 것들의 기저에는

오직 하나의 실체만이 있을 따름이다. 그 실체에는 저마다 다른 차원이 있지만 말이야.

그러므로 실체의 이 모든 차원들은 지금 너와 함께 있단다.

 

지금 이 순간에도 너는 실체의 그 모든 차원들 안에서, 그것들을 통해서 기능하고 있다.

아직은 네가 그것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야.

 

현재로서 너는 물질(the material)이라고 부르는 차원에서 기능하고 있단다.

그러나 하나의 실체가 그저 다른 양상으로 변화할 따름이다.

이것은 다양한 차원들 중 하나의 차원으로 나타난 것이지

하나의 실체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란다.

 

네가 육체 또는 물질이라고 부르는 것을 떠나게 되더라도,

너는 여전히 같은 실체 안에서 기능하고 있을 것이다. 차원이 달라졌을 뿐이야.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다양한 차원을 거쳐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며,

가면 갈수록 더욱 섬세해진단다.

 

너의 일을 수행해 나갈 때 너는 자성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육체에 적합한 필수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자성체이다.

 

너는 또한 정신과 영을 동시에 사용하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 네 마음의 심리적인 어떤 측면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너의 아스트랄체와 자성체를 관통하고 있는 어떤 실체를 뜻하는 것이다.

 

영은, 몸이라 하는 이 모든 껍질(sheaths, 본래는 '칼집'이라는 뜻으로, 영은 칼, 몸은 칼집이라는

은유가 담겨져 있음)들을 그 쓰임새에 맞게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가 너의 일을 돕고 있을 때, 우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이러한 껍질들과 연결되어 있는 중심을 통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가, 생명에 관한 영적인 것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영감을 받고 있을 때,

우리는 보다 섬세한 껍질들 또는 중심들을 통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는 이 모든 것들 너머에 있다. 진리는 생명-사랑이야.

마음이 과거, 오래된 것에 자유로울 때 사랑은 그 즉시 들어서 존재하게 된다.

사랑이란 언제나 새로운 것으로서, 과거, 즉 오래된 것이 다 이해되고 저절로 떨어지고 나서야,

너는 새로운 지금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지금을 만나고자 한다면, 너는 오래된 과거를 가지고 그것을 만나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는다면, 새로운 그것은 그저 오래된 것이 투사된 것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오래된 그것이 곧 기억이자 경험이라는 것과,

오래된 그것은 결코 새로울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see) 있을 때,

너는 오래된 그것은 결코 새로운 그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이를 알고 있을 때 너는 새로운 지금을 만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진리이며, 그것이 바로 사랑이란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재하는 것이거든.

그러므로 새로운 그것만이 유일한 실재이며, 오래된 그것은 실재가 아니란다.

오래된 그것은 기억이자 경험으로서 너를 종종 구속하고 있는 것이지.

 

참된 영적 치유란 네가 오래된 그것에서 자유로울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영적인 치유란 언제나 새롭기 때문이지. 내 말을 이해하고 있는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