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 명상, 마음공부] 히말라야를 넘어서 9장(5)
"그런 까닭에, 여러분이 온전히 창조의 힘이 나오는 출발점이 되어 버렸을 때
여러분은 그대로 '큰 스승'이요, '주(主)'이다.
그 '점 또는 자리'에서 여러분은 상대적인 것이 상대적인 연유를 알게 되고
따라서 그 상대적인 것에는 '창조 작용'이 없으며,
'창조하는 것'은 실로 우리 모두의 안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것'이요,
일체의 창조력은 그 '점 또는 자리' 배후에만 있음을 알게 되리라.
자, 우리가 오늘 밤 여기서 보게 되는 것은 하나의 현상(現像)이다. 그것은 흥미롭고 또한 유익하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하나의 '점'이며, 신을 아버지로 하여
모든 사람들이 형제자매임을 납득시키는 종교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인간의 분리 곧 인간의 각 개체가 모두 따로따로의 존재이고
인간과 신과 우주가 모두 별개의 존재라는 생각을 믿는 신앙, 권위에의 순종, 이기주의,
물질적 및 영적 이익에 대한 갈망, 이런 것들은 이 진리가 널리 알려지게 된 때 저절로 소멸되는 것이다.
나는 이 나라가 자유를 방해하고 있는 어리석은 미신에서 해방되기를 고대한다.
미신에서 해방되고, 우리가 가진 이 비밀된 가르침의 지식을 가지고 임한다면,
인간은 신을 아버지로 하는 형제 자매라는 영원한 진리의 광명 속으로
이 세계를 이끌어 들이는 일도 가능하다고 나는 확신한다.
이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영교(靈交)의 모임을 가짐에 있어
우리는 서양에서 일부의 사람들이 이런 모임을 열 때 하는 것처럼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올리고
또는 음악을 연주하는 따위로 시간을 소비하지 않았지만
아들아, (그이는 직접 내게 대해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엑토플라즘의 형성에 필요한 조화를 만들어 놓았고,
또한 여러분은 이미 나의 말을 들음으로써 마음이 열려 있다."
"중심점에 마음을 모으라. 그러면 엑토플라즘이 차츰 거므스레 한 구름이 되어간다."
달빛이 그 상태로 또렷이 떠올라 주었습니다. 차츰 그 구름이 우리들의 머리 위에서
빙빙 돌기 시작하면서 이윽고 우리는 그 속에 감싸인 느낌이 들었고,
마침내 그것은 온 방안에 흰 뭉게구름처럼 가득 차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마치 구름속에 파묻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땅 위에서 구름 속으로 옮겨진 듯한 느낌(이것이 그때의 나의 실감이었습니다.)
이제 아득한 옛 대사들과 또한 직접 혈연이 닿아있는 고인들과도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아직 육체를 가지고 이 세계에 있는 몇 분도 여기에 나타나 말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 놀라운 실험의 전모를 묘사하기는 어떤 언어로도 불가능합니다.
먼저 저 머라레파 대성자가 첫 번째로 나타나 티벳어, 힌디어, 영어의
세 가지말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눈을 더 크게 열어주기 위해 왔다. 여러분이 얻기를 갈망하는 초능력은 참된 것이 아니다.
참된 것은 그 너머에 실재하는 것이며, 그것은 너무도 위대하기 때문에
내가 말로 설명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그저 하나의 또 다른 관념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불과하다.
그것은 마음이 그것에 대하여 만들어내는 모든 생각을 훨씬 초월해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여태까지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들을 너무나 많이 배워 왔고 가르쳐져 왔기 때문에
참에 대하여 소경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믿는 윤회전생(輪回轉生)따위는
조금도 진리에 가까운 것이 아니다. 여러분은 지금의 달라이 라마가
그 전의 달라이 라마의 환생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만약 위대한 불타가 다른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여러분이 신봉하는 의식이나 교리 따위의 무의미한 것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을 것이며,
그 예지는 말로가 아니라 행위에서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여러분이 현실에서 보고 있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지혜다, 이해다 하고 내세워 본들 그것은 그저 어린 아이의 장난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여러분이 신봉하는 종교의 이른바 윤회 전생이란 하나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공포와 무지라는 미신에 얽어매는 구실을 할 뿐이다. 알겠는가?
진리란 결코 여러분이 지금까지 가르쳐져 온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가르쳐지고 있는 것은 전혀 허구에 불과하다.
여러분이 믿고 있는 것처럼 현재의 달라이 라마의 육체 속에 있는 것이 과거의 달라이 라마는 아니다.
그것은 다만 하나의 맹목적인 신앙일 뿐 사실이 아니다.
더구나 결코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깨달아주기 바란다.
'다시 태어남(轉生)'이란 분명히 있기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그런 것은 아니다.
참으로는 오직 하나의 신령, 한얼 곧 대생명이 대대의 달라이 라마 속에 깃들어 있었듯이
현재의 달라이 라마 속에도 깃들어 있는 것 뿐이다.
그러나 현재의 달라이 라마는 이 진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인간 하나하나 속에 실재하는 것은 '한 얼'이다. 참 아닌 것, 가짜를 남김없이 모두 앎으로써
비로소 이 알아질 수 없는 한 얼의 예지와 힘은 현현하는 것이다.
여태까지의 지금도 그대로 퍼져 있는, 그 자기 최면을 만들어내기만 하는 어리석은 교설(敎說)에
더 이상 사람들이 사로잡히지 않도록 잘 이끌어주기를 나는 여러분에게 절실히 희망한다.
내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렇게 현대의 언어로 내가 이야기하는 까닭이 그것이다."
대성자는 직접 린포체 대사와 상당히 긴 시간 여러가지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이런 말도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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